이것만 알면 내가 바로 터키의 쇼핑 마스터!!
여행의 즐거움이라면 보통 관광(구경), 음식, 쇼핑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현지의 건물, 거리 등의 풍경과 사람들 모두가 구경의 대상이고, 어찌됐든 삼시세끼를 해결하다보면 무엇이라도 먹게 되어 있기 때문에 관광과 음식은 여행에서 선택이라기보다는 필연적으로 하게 되어 있는 요소이다. 쇼핑의 경우는 필수적인 부분과 선택적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고 본다면, 프랑스나 이탈리아에서 명품백을 사거나 공항 면세점에서 시계나 전자제품, 향수 같은 물건을 사는 것은 선택적인 쇼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필수적인 쇼핑은 커피나 차를 사서 마신다든지, 물을 산다든지 버스 티켓이나 택시 요금을 지불하는 등의 생존, 이동과 관련된 요소들이다. 터키는 선택적인 쇼핑에서 본다면 크게 특별할 것이 없다. 알려진 명품 브랜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전자제품이나 화장품의…
코로나 시대의 안전한 터키 여행
2019년 말, 중국 우한에서 시작되어 전세계로 번진 Covid-19는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가족을 제외한 모든 이들 사이에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기본이 되었고, 공공장소의 출입구에서는 마스크 착용여부에 대한 점검, 손 소독과 체온 측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초기 대응과 방역에서 전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는 한국에서도 이와 같은 생활은 일상이지만, 코로나에 대한 민간의 의식과 대응이 매우 심각한 미국, 유럽 등에서는 코로나 감염의 위험이 훨씬 높다. 이러한 위험으로 인해, 공무, 출장 등의 예외적 경우를 제외하고는 유럽 여행이 사실상 어려워졌고 앞으로 1년 가까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코로나로 관광객이 급감한 상황을 호젓하게 여행할 기회로 삼는 소수의 사람도 있겠지만 그러기에는 터키의 코로나 상황이 심상치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