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메신저 서비스인 WhatsApp은 사용자 정보를 페이스북과 공유하는 조치에 대한 사용자 동의를 받고 있으며, 이에 동의하지 않는 사용자는 2월 8일 이후로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고 예고하여 물의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미 개인 정보 보호에 있어서 수차례 문제 제기가 일어난 페이스북과의 정보 공유 문제는 신뢰받는 메신저로서의 WhatsApp에 대한 심각한 의구심을 일으키고 있으며, 유엔에서는 이미 2019년 6월부터 직원들의 WhatsApp 사용을 금지해왔습니다.

최근 터키에서도 이와 관련한 문제가 크게 대두되어, 대통령실과 국방부에서 Whatsapp 사용을 금지시켰습니다. (관련기사)

아래의 그림은 각 메신저가 사용자 데이터를 얼마나 이용하는지에 대한 그림으로, 같은 그룹 소속인 Facebook Messenger와 WhatsApp이 얼마나 심각하게 사용자 정보를 광범위한 수준에서 수집하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표 출처: Fobes)

이제 따라 사용자들은 터키의 WhatsApp사용자들은 Bip, Signal, Telegram 등 타 메신저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습니다. WhatsApp 사용자들은 개인 정보와 관련한 위험에 유념하시고 메신저 사용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